대책본부 "강릉 펜션 사고 학생 5명, 오늘 모두 일반병실로 갈 듯"

입력 2018-12-20 10:37  

강릉 펜션 사고를 겪은 학생들이 호전 증세를 보이면서 아산병원에 입원한 학생 5명이 일반병실로 모두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펜션사고 수습 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한근 강릉시장은 20일 강릉시청에서 3차 브리핑을 열고 "현재 아산병원에 입원 중인 학생 3명이 일반병실로 이동했고 나머지 2명도 오늘 중으로 일반병실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전날 보호자와 인지대화가 가능한 학생은 몸을 일으킬 정도로 호전됐고 찾아온 친구들과 대화할 수 있는 정도"라며 "해당 학생은 고압산소치료를 2회에서 1회로 줄일 만큼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명도 의식이 회복돼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나머지 2명 중 한 명은 투석 중이며 상당히 호전이 되고 있어 미약하지만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오늘 중으로 일반 병실로 이동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본부장은 원주 기독병원에 입원 중인 학생 2명도 차도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원주 기독병원 학생들에 대해 차도가 없는 것처럼 언론에 일부 보도됐지만 조금씩 호전돼가고 있다"며 "원주 기독병원에 이송된 학생들이 (이동 문제로) 치료가 늦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지만, 소방본부 응급 상황 지침에 따라 학생들을 이송한 것이고 고압산소기에 들어간 치료 시간은 원주기독병원과 아산병원이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1차적인 사고 수습이 됐다는 판단 하에 환자 상태 회복과 보호자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치료 중인 학생들과의 외부 접촉을 특별히 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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